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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버티면 열린다 - 최경원 주식투자 버티면 열린다 - 최경원 : 제목이 책의 모든 내용을 함포하고 있다. 이 책은 주식 투자의 원칙이나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저자의 경험담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대부분의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겪어가는 과정을 거쳐서 현재는 안정적인 투자를 하게 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단계를 거쳐간 저자가 이전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들을 풀어내고 있다. 나도 그랬습니다. 괜찮습니다. 계속 열심히 하면 좋아질 겁니다. 이 정도의 이야기라고나 할까. 그런데도 내용을 읽어보면 저자의 진정성이 보인다. 글에서 그냥 책을 팔기 위해 지어낸 상투적인 말이 아니고 스스로 겪었던 내용을 이야기 한다고 느껴진다. 주식투자가 어려운 점은 감정에 휘둘리기 때문이다. 내려도 걱정, 오르면 더 걱정이 되는 게 주..
주식 시장을 이긴 전략들 - 박상우 주식 시장을 이긴 전략들 - 박상우 : 일단 주식 시장을 이긴 전략들이라는 책은 구성이 아주 잘 짜여져 있다.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챕터나 내용마다 마지막 결론 부분으로 앞의 내용을 정리까지 해준다. 마치 잘 쓰여진 논문을 연속적으로 읽는 느낌이다. 메트릭 스튜디오가 이런 내용을 소개했지만 읽기가 힘든 단점이 있는데 이 책은 그 내용에 깊이와 다양성을 더하면서도 더 이해하기 쉽게 적혀있다. 개인적으로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다. 주요 내용은 알려진 매매방법이나 자금관리 방법, 계좌관리 방법, 손절 방법 등에 대해 실제로 과거 데이터로 검증을 해서 흔히 알려진 내용이 진짜인가를 알아보는 내용이다.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있어서 초보자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
밀리언 달러 베이비 프로젝트 - 조영환 밀리언 달러 베이비 프로젝트 - 조영환 : 아이를 놓고 나서 많은 부모들이 느끼는 점은 아이에게 어떤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인가이다. 요즘은 흙수저, 금수저 논란이 많다. 금수저로만 키우면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동력을 잃고 부모에게 의존할까 두렵고 돈이 없어 흙수저로 키우면 사회에 나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빚이 사회에 나오고 나서 성장 동력의 어깨를 잡을까 두렵다. 어느 정도 기본적인 부분이라도 준비해 주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받은 것이 없었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버팀목이 되어 자녀는 조금 나은 삶을 누리면 좋겠다. 어차피 나와 와이프가 죽고 나면 조금이나마 있는 부는 자녀에게 갈 것이지만 그 때까지 내가 겪었던 경제에 대한 고통을 자식이 겪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인도&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주식투자 가이드북-김성준 인도&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주식투자 가이드북-김성준 : 우연히 서점에서 고른 책 중 아주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다. 주요 내용은 동남아 시장과 인도 시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잘 알기 어려운 아세안의 역사와 정치, 문화에서 시작해서 이제까지의 시장 상황을 정리해주고 그 나라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와 개별 섹터 및 종목에 대해서까지 아주 자세히 다루어주고 있다. 아세안에 최소한 펀드라도 하나 사려면 무조건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 소개를 보면 이머징쪽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 매니저라고 한다. 펀드 매니저 하려면 이정도는 알아야 하나보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정도로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펀드 매니저면 믿고 펀드를 살 수 있을 거 같다..
일본인의 눈물 - 손대식 일본인의 눈물 - 손대식 : 일본인의 눈물은 프라자 합의 때의 그 상황을 의미한다. 하루 아침에 엔화가 40%나 강세로 전환되어서 해외의 일본 자산이 일본으로 돈을 들여오려면 40% 하락된 가격으로 들여와야 하는 것이다. 지금 미국이 중국에 하고 싶어하는 것도 같다. 중국의 위안화를 조절하고 싶은 것이다. 제대로 될 거 같지는 않다. 일본의 전처를 중국도 밟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수용하는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저자의 주요한 생각은 주식 활황장에서 주식 인덱스 레버리지를 사서 시세 차익을 눌이고 위기가 오면 주식을 팔고 바로 미국 달러를 사서 환율의 상승을 즐긴다는 생각이다. 말은 쉽지만 그 시점을 알게 되는 것은 역시나 모든 일이 다 끝나고 나서이다. 주식의 ..
직정인 주식투자의 정석 - 차영주 직정인 주식투자의 정석 - 차영주 : 증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쓴 직장인을 위한 주식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광범위한 분야에서 얘기해주고 있다. 주식투자에 대한 전체적인 뼈대를 잡아주는 글이다. 증권사의 매매 형태가 어떤지 애널리스트의 글을 어떻게 파악하면 될 지 증권의 투자 형태를 간접적으로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도 나온다. 구체적인 종목에 대한 매매나 기술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이런 저런 부분을 공부해야 한다고 얘기해주고 있다. 저자도 권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전업투자보다는 직장인 투자를 권한다. 전업투자를 하게 되면 심리적 압박감이 아루래도 심해지는데 그걸 견딜 수 있으려면 소위 고수가 되어야 한다. 직장인 투자는 안 되면 돌아갈 마지노선이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편안한 매매를 할..
주식 시세의 비밀 - 정재호 주식 시세의 비밀 - 정재호 : 이 책은 과거 일본 주식시장의 고전이라고하는 삼원금천비록이라는 책의 내용을 현재에 맞게 풀어서 쓴 책이다. 삼원은 세마리의 원숭이다. 흔히 눈과 귀와 입을 가리고 있는 원숭이 상을 말한다. 삼원의 의미를 깨달아 황금의 맥을 발견하게 하는 비밀 기록이라는 뜻이다. 우시다 곤자부로라고 하는 과거 일본의 쌀을 거래하던 상인이 쓴 책이다. 그 당시의 쌀 거래시장에 선물 거래 시장이 있고 날씨 등을 예측해 선물과 현물을 거래하는 시장이 현재의 주식시장과 비슷해 당시의 기록을 현대화시킨 내용이다. 내용은 최근에 나오는 주식도서들과 비슷하다. 대단한 비록이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주식투자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식을 사고파는 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감정에 휘둘리지 ..
집중투자 - 앨런 베넬로, 마이클 밴 비머, 토비아스 칼라일 집중투자 - 앨런 베넬로, 마이클 밴 비머, 토비아스 칼라일 : 집중투자는 집중투자를 할 것인가 분산투자를 할 것인가에 대한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집중투자에 대한 투자가들의 다양한 인터뷰나 이야기를 분석하거나 인용해서 논거를 제시하고 있다. 대게 집중투자를 하게 되면 가치투자의 관점이 많다. 좋은 소수의 기업을 싸게 사서 오래동안 가지고 있어라라는 것이다. 좋은 소수의 기업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뉴스를 보면 앞으로 좋아보이는 기업이 너무 많다. 마트나 백화점에 쇼핑을 갔을 때처럼 이것 저것 사고 싶어진다. 그중에 좋은 기업을 고르는 것도 어렵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하다. 가치보다 시장의 상황 때문에 낮게 거래될 때 소위 안전마진이 커졌을 때 사서 충분한 상승이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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