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을 이긴 전략들 - 박상우
< 서평 >
: 일단 주식 시장을 이긴 전략들이라는 책은 구성이 아주 잘 짜여져 있다.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챕터나 내용마다 마지막 결론 부분으로 앞의 내용을 정리까지 해준다. 마치 잘 쓰여진 논문을 연속적으로 읽는 느낌이다. 메트릭 스튜디오가 이런 내용을 소개했지만 읽기가 힘든 단점이 있는데 이 책은 그 내용에 깊이와 다양성을 더하면서도 더 이해하기 쉽게 적혀있다. 개인적으로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다.
주요 내용은 알려진 매매방법이나 자금관리 방법, 계좌관리 방법, 손절 방법 등에 대해 실제로 과거 데이터로 검증을 해서 흔히 알려진 내용이 진짜인가를 알아보는 내용이다.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있어서 초보자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다. 하지만 맹신은 금물이다. 통계의 단점이 그럴 확율이 어느 정도라는 것이라서 만일 나의 케이스가 반대에 속하는 경우 100% 반대의 내용이 나온다. 대체적으로 그렇더라하는 참고를 위해서는 좋다. 결국 경험을 통해 쌓은 지식을 통계로 검증해본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대표적인 예로 액면분할의 경우 예전에는 호재로 인식되었는데 책의 내용 중에도 공시 후 액면분할까지는 상승하고 액면분할 후에는 하락하는데 한국 대표주식인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전후 주가가 하락하여 한국의 개인투자자 인식에는 액면분할은 악재로 인식될 확율이 커진다. 앞으로는 잘 안 맞을 확율이 더 커질 것 같다. 책을 읽고 투자한 Naver의 액면분할에서도 같은 현상으로 공시 후 하락하고 액면분할 후 더 하락하여 손실을 보고 정리했다. 책의 내용에서 참고할 부분은 참고하고 현재의 상황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접근해야 할 거 같다.
주식 투자를 할 때 정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종목 설정, 매매 원칙, 매매 방법, 자금 관리, 손절 관리인데 이 영역 각각을 정리할 수 있는 책이다. 두고 두고 읽으면서 되새겨 봄 직하다. 메트릭 스튜디오와 다른 점도 발견되는데 통계는 그 대상과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실제로 책의 내용을 일일이 엑셀로 돌려보면 같은 방법인데도 그다지 수익이 안 날때도 많다. 나만의 검증 과정이 또 필요한 것 같다.
< 내용 중 >
- 조사 시점의 해에 수익을 보았다는 개인투자자는 2000년 7.5%, 2001년 14.1%, 2003년 11.8%, 2006년 27.3%, 2011년 38.2%, 2014년 23%를 보이고 있다.
- 추세가 기간 별로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중기의 기간에서는 추세가 지속되는 모멘텀 현상이 나타났고, 장기의 기간에서는 추세가 평균회귀로 반전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 계속투자전략 (상위20종목) 과 반대투자전략 (하위20종목): 거래소 시장에서 1주일의 단기 리밸런싱은 반대 투자전략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고, 1개월 이상의 리밸런싱은 계속 투자전략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 1주일과 1개월의 단기는 반대투자전략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고, 3개월과 6개월의 중기는 계속투자전략의 수익률이 높았고, 12개월과 24개월의 장기는 반대투자전략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 단기 급등 이후 5일간 지속적으로 음의 초과수익률이 발생하며, 반대로 단기 급락 이후에는 5일간 지속적으로 양의 초과수익률이 발생한다고 보고 하였다. 또, 이런 현상은 개인투자자의 지분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에서 주가의 반전이 더 크게 발생하는데,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하는 주식에서 과잉반응이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다만, 예외적으로 상한가나 하한가에 도달한 주식들은 가격 반전현상보다는 가격지속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 1개월 이내의 단기간의 매매와 2년 이상의 장기간의 매매에서는 추세반전 현상이 나타나므로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을 선택하고, 3개월~6개월의 중기 기간에서는 추세지속 현상이 나타나므로 더 많이 상승한 종목을 매수 대상 종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된다.
- "가격은 추세를 이루며, 한번 형성된 추세는 단기에는 반전되고, 중기에는 지속되며, 장기에는 다시 반전되는 경향이 있다."
- 가장 저평가된 그룹1에서 수익률 순위는 PER(24.25%), PBR(14.32%), PSR(11.6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가격대가 가장 낮은 1천 원 ~ 5천 원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매매한 그룹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으며,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수익률은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ROA, ROE, 영업이익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지표값 상위 그룹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하위 그룹으로 갈수록 수익률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EPS와 BPS는 지표값 상위 그룹에서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상위 그룹으로 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 조엘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
1. 먼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전체 종목을 기업규모 순으로 나열한다.
2. 그 다음에는 '자본수익률'을 기초로 해서 1등부터 마지막 등수까지 순위를 매긴다. (ROA 대체)
3. 그 다음으로 '이익수익률'을 가지고 똑같은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PER 대체)
4. 마지막으로 두 순위를 더해서 최종 순위를 구하고 상위 순위 종목 30개를 매수한다. 이 종목들은 1년에 걸쳐 나누너 매수할 수 있다.
5. 1년간 보유한 후 매도하고 이 과정을 반복한다.
- 9년 동안 마법 공식의 누적수익률은 353.45%로 동기간 종합주가지수 누적수익률인 9.33%보다 월등히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도 마법공식이 시장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확인해 볼 것은 PER 지표만 이용한 전략의 누적수익률은 679.45%가 나오고 있는데, ROA 지표와 결합한 마법공식은 이보다 낮은 수익률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굳이 ROA 지표와 결합한 마법공식을 사용해야 될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 마법공식 리밸런싱 기간별 성과 검증: 1개월 주기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한 전략의 포트폴리오가 성과가 가장 높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성과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의 이유로 생각되는 것은 1개월 이내의 단기에는 많이 떨어진 종목이 많이 오르는 현상, 즉, 단기에서의 가격의 평균반전 현상이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 저PER 그룹의 연수익률은 18.01%이고, 저PBR 그룹의 연수익률은 17.50%인데, 이 둘을 결합한 저PER-저PBR 그룹의 수익률은 18.66%로 지표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 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
- '저PER+5일가격하락률상위'의 결합은 연 23.2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이 나오고 있고, '저PBR+5일개인순매수비중상위'는 연 20.97%로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
-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 할 때 동행해서 순매수에 가담했다면 손실을 보고 있겠지만,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한지 5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매수하는 것은 반등이 시작될 수 있는 유리한 시점이 된다.
- 다우의 개 국내 선행 연구: 11월 말에 매수하고 다음해 11월 말에 매도하는 방법으로 테스트한 결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 포트폴리오 그룹에서 가장 높은 성과가 나오고 배당수익률이 낮은 그룹일수록 성과가 낮아졌으며, 무배당 기업의 포트폴리오 그룹에서 가장 낮은 성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였다.
- 가능하다면 다우의 개 전략처럼 10종목이나 그 이상을 매매해서 손익 변동의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공모주: 보통 상장일 시가가 -10%의 하한 제한 가격으로 시작하는 경우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50:1 이하인 경우가 많다.
- 상장일 시가 수익률이 32%로 가장 높고 기간이 경과할수록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상장 후 1개월이 경과하면 24%로 수익률이 하락했고 1년이 경과하면 13.8%로 하락했다. 이 결과로 볼 때 공모주 투자에서는 배정받은 수량을 상장 당일 시가에 전량 매도한 것이 최선의 전략이 된다.
- 단순수익률은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투자금액과 청약경쟁률로 조정한 수익률에서는 청약경쟁률이 10위~50위 사이의 종목의 수익률이 22.1%로 가장 높고 경쟁률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수익률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청약 경쟁률이 10:1 이하인 경우는 조정수익률이 -65.6%를 보이고 있어서 경쟁률이 저조한 종목들은 공모주 투자 대상에서 제외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KOSPI200지수 편입 및 제외 결론: 공시시점부터 변경일 직전까지는 편입 종목은 매수하고, 제외 종목은 매도하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하지만, 변경일 1일전부터는 수익률이 반전되어 편입 종목은 하락하고 제외 종목은 상승하므로 이때부터는 제외 종목은 매수하고, 편입 종목은 매도하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60일 매도 또는 1년 매도)
- 무상감자: 감자 공시일부터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하여 D+1일과 D+2일에 가장 큰 하락을 보인다. D+3일에 거래소 종목은 평균 -14.3% 하락해 있고, 코스닥 종목은 평균 -18.5% 하락해 있다. 공시일의 하락 수준이 그 이후 이틀간의 하락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는 감자 공시가 주로 장마감 이후에 나오기 때문이다. 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D+3일에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이 후 거래소 종목들은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코스닥 종목들은 약한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무상증자 공시일 -30일 전부터 초과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공시일까지 11.3%, 공시일 +9일까지 13.7%의 누적초과수익을 보이고 있다. ~ 만일 무상증자 실시 예정인 기업을 미리 알아낼 수 있다면 이 정보를 이용해서 무상증자 공시 이전에 미리 매수함으로써 시장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자사주 취득의 경우는 공시일 이전에 시장보다 더 많이 하락한 상태이지만, 공시일부터 단기 급반등하고, 이후 장기적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간다. 자사주 처분의 경우는 공시일 이전에 이미 시장보다 더 많이 상승해 있는 상태이며, 공시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패턴을 보인다.
- 액면분할에서는 분할비율이 클수록 초과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액면분할 공시가 시장세는 호재로 작용하지만, 액면분할 신주상장일 이전의 단기간에만 적용되는 것이며 신주사장일 이후에는 늘어난 주식수에 따른 매물부담으로 단기간에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이다.
- 액면병합 공시일의 약 2주일 전부터 초과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공시일까지 7.7%의 누적초과수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시일 이후부터는 초과수익이 발생되지 않고 D+30일까지의 누적초과수익은 6.4%를 보이고 있다.
- 결론부터 먼저 얘기하자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를 추종해서 매매하는 방법으로는 시장 초과 수익을 낼 수 없다. 시장 초과 수익을 내려면 이들이 아니라 개인투자자를 추종해서 매매해야 한다.
- 대형주: 외국인 순매수비중 추종 전략은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
중형주: 투자주체별 포트폴리오의 평균 연수익률을 보면, 개인 16.7%, 기관 7.0%, 외국인 3.1%로 대형주와 마찬가지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비중이 높은 종목을 추종해서 매매할 때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 개인 순매수비중 추종 전략은 보유기간이 짧아질수록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
소형주: 개인 순매수비중 추종 전략은 대형주나 중형주와 마찬가지로 소형주에서도 보유기간이 짧아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패턴이 나타났다. 기관과 외국인은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모습이지만 대부분의 보유기간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 개인 순매수비중 추종 전략은 모든 규모 그룹에서 구성기간과 보유기간이 짧아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졌다. 기관은 대형주에서 구성기간과 보유기간이 짧아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졌고 중형주와 소형주에서 구성기간과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졌다. 외국인 추종 전략은 모든 규모 그룹에서 구성기간과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높아졌다.
- 정보지에 단순히 금액을 기준으로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가 일정기간 동안 순매수나 순매도를 많이 한 종목들을 발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정보들은 투자수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로 보인다.
- 전통적 의미의 1월효과는 사라진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 수일 동안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연초 수일 동안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연말연초효과'는 계속 나타나고 있다.
- 연말에는 대형주 강세와 소형주 약세를 보이고, 연초에는 중형주와 소형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특징적으로 3분기 수익률이 낮게 나오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미국의 상황과 유사하다.
- 우리나라에서도 이 두 달이 나쁘긴 하지만, 2000년 이후에 10월이 가장 나쁜 달이었고 그 다음이 9월이었다. (1980~2002년의 기간에는 8월이 가장 나빴다) ~ 여름 휴가가 끝날 때쯤 보유 종목들을 처분하고 기다리다가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10월 말에 대형주를 매수하여 4분기 대형주 강세를 취한다. 그 다음 연말의 폐장일이 다가오기 전에 대형주를 매도하여 연말 효과를 피한다. 연말 폐장일에는 소형주를 매수하여 연초효과와 소형주의 1분기 랠리를 취하는 방식으로 거래한다.
- 전체 기간에서 수요일을 제외하면 월요일의 가장 낮은 수익과 주후반으로 갈수록 더 높은 수익이 나타나는 요일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수요일은 1998년 이후부터 다른 요일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급락 이후 급등이 자주 출현하는 것처럼 월요일과 화요일의 낮은 수익률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높은 수익률이 나오는 것으로 판단된다.
- 2000년 이후에도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지수 모두에서 월요일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월요일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주말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대형주 지수의 경우 수요일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목요일과 금요일은 수익률이 점차 낮아졌다.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의 경우는 목요일까지 수익률이 점차 높아졌지만 금요일은 수익률은 낮아졌다.
- 월요일에 매수를 하게 되는 경우라면 장중수익률 하락을 피해 종가가 확정될 무렵에 매수하고, 금요일에 매도를 할 때는 월요일의 밤수익률이 플러스를 보이는 현상이 있으므로 주말을 넘겨 월요일 시가에 매도 함으로써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월중효과 그래프에서 보면 월말의 27일부터 그 다음달의 4일까지 높은 수익률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매매 전략은 26일 종가에 매수해서 다음달 4일 종가에 매도하는 것으로 한다. ~ "월말에 사서 월초에 팔아라"
- "공휴일 전에 매수하라. 그리고 공휴일이 지난 다음에 매도하라."
- 모든 지수에서 낮수익률은 전부 마이너스 값이 나오고, 밤수익률은 전부 플러스 값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소형주와 코스닥지수처럼 규모가 작아질수록 낮수익률과 밤수익률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도 볼 수 있다. 이 그래프가 의미하는 것은 주가가 시가에는 상승해서 시작하고 장중에는 하락하는 패턴이 모든 지수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며, 규모가 작아지고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아지면 이 패턴이 좀더 확실히 나타난다는 것이다.
- 밤수익률이 높게 나온 원인은 시가의 상승폭이 컸기 때문이 아니라 시가가 상승한 횟수가 하락한 횟수보다 많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 트레이딩의 성과 측면에서는 당일 종가에 포지션을 청산하기 보다는 익일 시가에 청상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다.
- 코스피지수, 대형주, 중형주는 13시30분에 저점을 형성하고, 소형주와 코스닥지수는 14시30분에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을 시작하였다.
- 일말효과와 시가효과를 같이 이용하여 당일 13시 30분에 매수하고 다음날 시가에 매도하는 전략은 7,575.97포인트의 수익이 발생됐다. 이 수치는 동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폭(1,200.98)의 6배가 넘는 수치이다.
- 기본전략의 매매성과를 보면 대형주에서 매입보유보다 높은 수익을 보이는 전략은 없으며 전략 중에서는 역추세추종형 전략인 'CCI돌파' 전략의 수익이 가장 높았다.
- 대표적인 추세추종형 전략인 이동평균선교차전략은 대형주에서 가장 낮은 수익이 나온 반면 중형주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이 나왔다. 역시 추세추종형 전략인 MACD교차 전략은 대형주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익이 나온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이 나왔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대형주에서는 깨끗한 추세가 잘 안 나오고 규모가 작아질수록 깨끗한 추세가 비교적 잘 나온다는 것이다.
- 역추세추종형 전략인 CCI 돌파 전략은 추세추종형 전략과 반대로 대형주에서 가장 높은 수익이 나왔고, 중형주와 소형주에서 가장 낮은 수익이 나왔다. 역추세추종형의 이런 결과는 대형주에서는 평균반전하는 움직임이 많았다는 것이고, 소형주에서는 추세지속의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 변동성 돌파전략인 볼린져밴드전략에서는 소형주로 갈수록 성과가 좋았다. 이는 대형주의 변동성이 낮고 중소형주의 변동성이 높은 것을 잘 반영하는 결과이다.
- 이동평균선 교차전략: 대형주에서 단기간에는 평균반전 하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단기 주기의 역추세추종형 전략을 이용하고 중장기 기간에는 추세지속 성향이 나타나므로 중장기 주기의 추세추종형 전략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중형주에서는 추세추종형이든 역추세추종형이든 단기의 주기로만 매매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소형주에서 단기 기간에는 한 방향으로 추세가 지속되는 성향이 강하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추세가 반전되는 성향이 강하다. (대형주: 역추세추종 이평 1-5 > 1-20 > 5-20, 중형주: 추세추종 1-20, 역추세추종 1-5, 소형주: 추세추종 1-5 > 1-20, 역추세추종 60-120>60-200)
- 이상의 결과를 요약해 보면, 대형주에서는 짧은 주기의 역추세추종형 전략만 매입보유보다 높은 수익을 발생시킨다. 중형주에서는 짧은 주기에서 추세추종형과 역추세추종형 모두 수익을 발생시키지만 전체 기간에서 추세추종형의 수익이 더 높게 나온다. 소형주에서는 짦은 주기으 추세추종형 전략과 장기 주기의 역추세추종형 전략에서 매입보유보다 높은 수익을 발생시킨다.
- RCI 돌파 전략에 사용한 필터는 종가가 당일 장중 움직임 범위의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여 진입과 청산을 결정하는 것으로, 매수의 경우는 종가가 당일 움직임의 중간 이하에서 형성될 때만 매수하도록 하고, 매도의 경우는 종가가 당일 움직임의 중간 이상에서 형성될 때만 매도하도록 하는 규칙이다. ~ 이 필터를 적용하지 않고 테스트 해보면 총거래횟수는 2배로 늘어나고 승률과 손익비는 더 낮아진다. 이 단순한 필터를 적용한 결과로 거래횟수는 적어졌고, 총손익과 승률, 손익비는 높아졌다.
- MA역추종 전략의 경우 일간갭을 포함할 경우 일간갭을 포함하지 않은 전략에 비해 수익금액이 63% 늘어났다. 다른 전략들고 일간갭을 포함했을 때 최소 12% 이상으로 수익금액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결과는 일중 효과에서 살펴본 밤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시가효과'와 관련이 있다.
- 1~2년 정도의 짧은 기간 투자에서는 매입보유가 더 높은 성과를 보인다는 것이고, 투자기간이 3년이나 5년 이상으로 길어지면 성과가 역전되어 적립식투자가 더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 적립식 전략 중에서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매기간 일정금액이 증액되도록 하는 Value Average 전략이 항상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는 Dollor Cost Average 전략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포뮬러플랜은 가격이 하락할 때 매수하고 가격이 상승할 때 매도하게 되므로 역추세추종 형태로 매매하는 것이 되며, 따라서 일반적인 역추세추종형 전략의 장점과 단점이 그대로 나타난다. 즉, 단기적으로 볼 때 박스권 횡보시장에서는 높은 성과를 나타내지만, 추세장에서는 매입보유보다 성과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 VA 전략은 매월 또는 정해 놓은 주기별로 특정 종목의 평가금액이 일정하게 상승하도록 적립해 나가는 매매전략으로 포뮬러플래 기법들 중에서 장기투자에서 성과가 가장 높게 나오는 전략이다.
- 영구적 포트폴리오 전략: Kodex200(주식), Kodex10년 국채선물(채권), Kodex 골드선물(금), Kosef단기자금(현금)을 25%씩 매수하고, 매년 마지막 거래일에 동일한 비중이 되도록 조정해 주는 것이다.
- 리밸런싱에 변율법을 추가한 전략은 66.38%의 누적수익률을 보임으로써 매입보유에 따른 수익률(3.71%)이나 동일비중으로 리밸런싱을 실시할 때의 수익률(11.07%)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이동평균선으로 기준채널을 만들고 기준채널 상하로 0.5%씩 증감되는 채널을 3개씩 만들어서 각 채널당 보유 비중의 %를 조절, 두 종목 중 하나가 3% 이상 가격변동이 발생될 때 채널에서 지정해 놓은 비율이 되도록 리밸런싱)
- 단순한 매입보유보다는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 1개월 정도 보유하는 전략이거나 단기로 매매하는 역추세추종형 전략의 경우에는 손절매를 적용하지 않을 때 더 높은 수익이 나온다는 것과 손절한도가 커질수록 수익이 커진다는 것이다.
- 첫째, 전략의 유형에서는 추세추종형 전략의 경우 상대적으로 작은 손절한도를, 역추세추종형 전략은 상대적으로 큰 손절한도를 적용하는 것이 유리하였다. 특히, 역추세추종형 전략에서 너무 작은 손절한도를 사용하게 되면 승률이 떨어짐으로 인해 손절한도 폭이 작아질수록 수익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 둘째, 보유기간에 대해서는 보유기간이 짧으면 상대적으로 작은 손절한도를, 보유기간이 길면 상대적으로 큰 손절한도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였다.
- 셋째, 규모별 그룹에 대해서는 대형주이거나 변동성이 낮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작은 손절한도를, 소형주이거나 변동성이 높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큰 손절한도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였다. 특히, 소형주에서 손절한도가 작아질수록 수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 넷째, 수십 종목 이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1개월 이내의 단기로 매매하는 경우에는 손절매를 적용하지 않거나 손절매를 적용하더라도 손절한도를 아주 크게 가져 가는 것이 수익면에서 유리하였다.
- KOSPI50 랜덤 테스트에서는 7% 이상의 목표수익을 적용한 모든 경우가 목표수익을 적용하지 않을 때보다 수익이 높았다. 목표수익 한도 중에서는 10%를 적용했을 때 수익이 가장 높았다. 이 테스트를 KOSPI200 구성종목 대상으로 확대해서 시가총액의 크기 별로 나누어서 살펴 보면, 시가총액이 커질수록 목표수익 한도를 작게 적용(7~15%) 할 때 수익이 높게 나오고 시가총액이 작아질수록 목표수익 한도를 크게적용(15~30%)할 때 수익이 높게 나온다. 이는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종목들의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인다.
- 업종별 테스트 결과는 14개 업종 중 화학, 기계, 전기전자, 금융업을 제외한 10개 업종에서 균등 비율로 자산을 배분하는 경우가 더 높은 수익을 보였다.
- 역마틴게일 방식은 수익이 발생하면 매매규모를 2개 늘리고 손실이 발생하면 매매규모를 50% 축소하는 방식이다.
- 리스크비율고정 자금관리는 계좌의 리스크를 고정된 비율로 제한하기 위한 거래수량 관리 기법이다. 앞서 2% 규칙을 살펴보았는데, 이 내용이 바로 리스크비율고정 자금관리에 해당되는 것이다. ~ 리스크비율고정 자금관리의 최대 장점은 아주 쉬운 매매수량 계산 방법으로 계좌의 리스크를 항상 일정한 비율 이내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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