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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서평

시장을 이긴 16인의 승부사에게 배우는 진입과 청산 전략 - 알렉산더 엘더

시장을 이긴 16인의 승부사에게 배우는 진입과 청산 전략 - 알렉산더 엘더

 

 

< 서평 >


: 이 책은 알렉산더 엘더라는 저자가 여러 권의 책을 쓰고 주기적인 강연을 한 후 그 강연에 초대된 강사나 참여했던 트레이더 각각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의 진입과 청산 전략을 나타내고 그것에 개인적인 코멘트를 단 글이다. 전체적 맥락을 이해하려면 알렉산더 엘더의 전략을 먼저 알아야 책을 이해하기 쉽다. 이전에 나왔던 두 개의 책이 있는데 그것을 읽어 보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두꺼움에 비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주로 선물이나 상품 트레이더가 많고 개개의 방식으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읽으면서 투자 아이디어 정도 얻어가는게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차라리 이전에 썼던 전략에 대한 알렉산더 엘더의 책을 읽는게 도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직 성숙되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는 몇 가지가 있었다. 특히 2%, 6%의 위험 관리 원칙이 도움이 되었다.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개인의 자산 크기에 맞추어 %로 접근한다는 점이 이전에 봤던 책들에서 나오는 위험 관리 원칙과 비슷한 점이다. 본인의 원금이 크면 보다 많은 금액이 투자되고 원금이 줄어들면 그에 맞춰 적은 금액이 투자되어서 항상 일정 비율의 위험도에 노출되는 것이다.

 

또한 유효거래량 개념은 한 번 연구해볼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개념이 아주 합리적인 지표인데 실제로는 어떻게 쓰일지 궁금하다. 실제 유효거래량을 쓰는 트레이더도 이 전략이 맞는 상품이 있고 아닌 상품이 있다고 얘기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접근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 외에는 MACD를 주로 보조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지수 이평과 MACD가 같은 방향인지를 보고 색깔을 구분하게 만들어 마치 교통 신호등처럼 매수와 매도 가능 시점을 제공한다. 색칠을 하도록 HTS를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매수나 매도를 할 때 지표를 보고 예상해 볼수는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이 분은 책을 두껍게 많이 쓰는 분이다. 사실 글 내용은 마음에 팍팍 다가오지는 않지만 몇 가지 전문적인 견해를 알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점이 있다. 투자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긴 여정인 것 같다. 그런 방법을 찾아보는데 여러 가지 책을 읽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즘의 활황장에는 조금만 신경써서 매수하면 수익이 나는데 내가 잘 해서가 아니고 시장이 좋아서라는 생각을 항상 해야겠다. 황소가 날 뛸때는 언제든 곰이 찾아오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워서 투자를 하는 것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진입과 청산 전략인 것 같다.

 



< 내용 중 >

 

- 시장에서 살아남는 트레이더는 감정의 수준이 올라가면 지성의 수준은 내려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제심을 잃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기록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다. 그날을 위한 계획을 적어 컴퓨터 키보드 옆에 놓아둬라. 그리고 계획을 실천에 옮겨라. 장이 열려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게획을 변경하지 마라.

  

- 2퍼센트의 법칙: 어떤 거래에서든 자본의 2퍼센트 이상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은 위험하다. ~ 계좌에 10만 달러나 있는 사람이 왜 2,000달러어치의 주식만 사야 하는지 의아해 진다. ~ 예컨데 12달러에 주식을 매수하고 10달러에 역지정가 주문을 낸다고 치자. 이때 트레이더는 주당 2달러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최대 허용 리스크가 2,000달러이므로 주식을 최대 1,000주까지 매수할 수 있다.

  

- 6퍼센트의 법칙: 자본의 6퍼센트 이상을 손실 위험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 계좌에 10만 달러가 있고, 거래당 1,000달러의 리스크를 감수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럴 경우 어느 때라도 여섯 개 이상의 포지션을 보유해서는 안 된다.

  

- 임펄스 시스템 : 지수이동평균과 MACD 히스토그램이 동시에 상승하면 강세장이 나타난다는 신호며, 바는 녹색이 된다. 두 지표가 모두 하락하면 곰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신호며, 바는 적색이 된다. 두 지표가 각기 다른 방향을 가리키면 바는 청색이 된다.

  

- 거래가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가? : 거래 종목 줄이기, 포지션 보유 기간 늘리기, 전념하기 (계획적인 트레이딩), 포지션에 빨리 진입, 청산하기 (주저하지 말 것), 최대한 이른 시점에 손실 막기

  

-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 모든 상품, 특히 금과 은에 황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거래에 시간제한을 걸어두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움직임이 적은 주식을 팔아치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적을 올리지 못하는 주식을 언제 처분할 것인지 사전에 날짜를 지정해 두세요!

  

- 트레이딩은 '내가 옳은가 그른가?' 에 관한 것이 아니라 '내가 기법을 올바르게 적용했는가?' 에 관련된 것이다.

  

- 강의 시간에 어떤 남자가 자신감에 관해 물었는데, 엘더 박사는 트레이더가 자신감을 느끼는 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 가장 부정적인 신호는 거래일마다 바가 짧아졌으며 가격이 지난 이틀간 변함 없었다는 점이다. (고점에서)

  

- 트레이딩할 때마다 차트를 인쇄해 진입 지점과 청산 지점을 표시하라. 주식을 보유하는 동안 S&P의 움직임을 알 수 있도록 S&P 차트도 인쇄하라. 대부분의 주식이 시장을 따라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라.

  

- "팔아야 할 때 팔지 말고 팔 수 있을 때 팔아라"

  

- 아버지께서는 선택 사항이 많을수록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선택 사항이 두 가지 밖에 없다면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므로, 여러분이 할 일은 선택 사항의 개수를 늘리는 것이다. ~ 나에게 배움의 가치도 일깨워주셨는데, 배운 것은 어떤 것이든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 가격의 등락 폭이 좁고 거래량이 많은 거래일을 두고 "적은 이득을 위해 큰 노력을 들이는 것" 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이런 현상을 가격이 저항에 부딪힌 것으로 해석하고 지금까지 지속된 추세가 반전될 것으로 내다볼 것이다. ~ 하지만 강도 지수가 거래량 바보다 시장의 활동을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 사람들은 손실을 입으면 포지션을 계속 보유하고, 수익을 올리면 포지션을 금방 청산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회사는 그와 정반대로 트레이딩한다.

  

- 총거래량에 '종가-시가'를 '고가-저가'로 나눈 래리 윌리엄스의 공식에 수정을 가한 식을 곱하는 것이다 나는 1틱 바를 위한 조정의 의미로 방정식의 양쪽에 틱을 추가하기도 한다.

EV = (종가 - 이전바의 종가)의 절대 가치 + 1틱
      ----------------------------------------------- * 거래량
              (특별 고가 - 특별 저가) + 1틱
특별 고가 = 현재 바의 고가와 이전 바의 종가 중에서 더 높은 가격
특별 저가 = 현재 바의 저가와 이전 바의 종가 중에서 더 낮은 가격 


- 바의 반은 EV가 더 높고, 나머지 반은 더 낮다. ~ 하루를 마감하고 총 유효 거래량을 합산한 뒤 상위 50%에 속하는 바의 유효 거래량을 합산하면 총 유효 거래량과 대규모 유효 거래량 Large effective volume LEV이라는 두 개의 선이 생긴다. LEV는 큰 손들이 매수하는지 매도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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