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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서평

쩐의 흐름을 타라 - 미녀53

쩐의 흐름을 타라 - 미녀53

 

 

: 저자는 선물거래를 주로 하는 분으로 과거 유명했다고 한다. 지금은 돈을 많이 벌어서 시장을 떠났다고 한다. 부럽다. 저자는 주로 추세거래를 위주로 하고 있고 전반적인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하는 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비교적 알기 쉽게 쓰여져 있고 직설적 화법이라 이해하기 쉽다.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를 하다보면 결국은 하나의 추세를 잘 타고 넘는 것이 좋은 투자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갈 것인가가 문제이고 또한 손절을 하되 계좌가 깡통이 안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좌 관리 방법도 비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많이 된다. 여러 책을 읽으면서 방법을 정리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많이 참고할 내용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론 진입은 적절하게 잘 되는데 청산 전략이 어려운데 이 책에 나오는 비율적인 방법도 써봐야겠다. 그리고 기계적 매매를 위해 저자가 추천한 연습방법도 소액으로 해봐야 겠다. 쉽지 않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실현 가능성 있는 간단한 자신만의 전략을 확정하고 그걸 열심히 잘 지키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주식 투자도 결국은 공부와 연습이 관건이고 좋은 습관만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인 것 같다.

 

 



< 내용 중 >

 

- 낙엽은 그저 바람에 몸을 실을 뿐 모든 수익과 손실은 시장에서 비롯된다.

 

- 평가손실은 이미 발생한 손실입니다. 손해를 보면서도 포지션을 보유할 때 합당한 이유는 딱 한가지뿐입니다. 추세가 바뀌지 않았을 때뿐이죠.

 

- 만일 내가 어떤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왠지 자꾸 속이 뒤틀리고 쓰리다면 그건 내가 시장에 맞서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 직관적 느낌이 오는 순간 포지션은 정리하세요.

 

- 그 베팅방법이란 자기 자산의 일정 비율을 베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손실을 입을 때는 베팅머니가 점차 작아집니다. 따라서 웬만큼 확률이 낮은 게임을 하는 게 아닌 이상 오링되지 않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베팅머니는 복리로 커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안하고 싶은 비율은 계좌 금액의 10% 정도입니다. ~ 수익 대 손실의 비율은 자신이 경험을 통해 맞춰가야 하는거죠. 주로 대부분의 책에서는 3:1을 추천합니다.

 

- 저는 트레이더니까 고향은 '20일선'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주가는 결코 시장의 평균으로부터 영원히 멀어질 수는 없다는 것이죠. 1. 주가가 이동평균선으로 회귀하든지, 2. 이동평균선이 주가로 따라 붙어야 합니다. 우리는 1을 가격조정이라 부르고 2를 기간조정이라 부릅니다.

 

- 오실레이터는 추세 진행 구간 속의 DIPS나 TOPS를 찾기 위해 이용하는 것이지 그것 자체로 시세의 과열이나 침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실레이터를 굳이 사용해야 한다면 저는 그것을 도리어 팝POP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하라고 권합니다. 팝전략이란 오실레이터가 과열권에 들어가면 매수하고 침체권에 들어가면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 조정이 급하면 급할수록 그것은 일시적인 흔들기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이건 사실 고수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죠. 무서운 것은 서서히 고점부터 하락하는 것이지, '나 떨어진다!'라고 외치면서 폭락하는 것이 아닙니다.(잡주는 예외) 5일선 붕괴시키면 20일선에서 지지 받는지 여부를 지켜보도, 20일선이 무너지면 60일선을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세요. 만일 60일선을 붕괴시키면 주봉 차트 상에서 60주 이동평균선 (즉, 30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 받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이처럼 추세를 쉽게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죠.

 

- "강한 종목이 더 간다"는 논리를 모멘텀논리라고 합니다. ~ 3~5년 정도의 장기적인 주기에서 살펴보면 주가는 오버슈팅과 언더슈팅을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달리 말해 소외된 종목이 장기적으로 보면 더 크게 간다는 것이죠. 이러한 현상을 모멘텀반전이라고도 하죠. ~ 처음부터 강했던 놈이 나중에도 계속 강하다! ~ 장기가 너무 강했던 놈은 다가오는 몇 년 동안은 '죽을 쑨다'.

 

- 청산의 시점은 아주 간단합니다. 가장 최근의 고점 대비 일정 비율 하락하면 팔면 됩니다. ~ 1회의 매매당 최대 손실액은 언제나 베팅머니 대비 10%이고 수익은 이론상 무한합니다. 최고점 대비 10% 하락하기 전까지는 무조건 보유하기 때문에 운이 좋아 대박 파동을 만나기만 하면 뽕을 뽑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 포지션 진입 후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트레이더가 추세 파동을 올바로 탔다는 것을 입증해주기도 하죠. 결국 추세추종자는 기발생한 수익을 통해 추세를 확인한 후 추가 베팅을 감행하는 것입니다. ~ 수익이 이미 발생하고 있는 포지션은 추세가 확인된 포지션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포지션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 추세를 존중하는 트레이더라면 도리어 평가수익이 나는 종목은 그대로 놔두거나 더 사고, 손실이 나는 종목은 팔아버립니다.

 

- 제 말을 믿고 이러한 본능적인 행태에 정확히 반대로만 해보세요. ~ 매번 매매를 할 때마다 다음과 같이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과연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본능적 행태를 보일까?"

 

- 패닉이 발생하면 바닥이 도래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 한 시점에서 모였던 각 파동의 골짜기가 다시 제 갈 길을 가면서 새로운 합성 주기가 시작되기 때문이죠.

 

- 주가가 상승하는 와중에 봉우리가 나타날 시점인데도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 이는 상승추세라는 뜻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는 와중에 아직 봉우리가 나타날 시점이 아닌데 주가가 봉우리를 형성하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 꺽일 자리에서 주가가 꺽이지 않는다는 것은 매물이 충분히 소화되었다는 의미이고, 이런 자리에서 주가가 꺾일 것에 베팅했던 사람들은 주가가 꺾이지 않으면 반대 매매로 결국 포지션을 청산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추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꺽일 자리가 아닌데 주가가 꺽인다는 것은 그만큼 포지션 보유자들이 물량을 처분하는 있어서 급하다는 뜻이고, 이러한 급매물이 출회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 초보 트레이더를 위한 가장 좋은 연습은 소액으로 시스템 신호를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 매도해보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돈을 벌려고 애를 쓰지 마세요. ~ 매수: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 상향 교차, 매도: 주가가 5일 이동평균선 하향 교차 ~ 만일 몇 달 동안 정말 이대로만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훌륭한 트레이더의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걸 익숙하게 하게 되면 이제는 일봉 차트가 아니라 분봉 차트로 같은 전략을 시행해보세요. 이 훈련은 냉정함과 순발력을 길러줍니다. 그 다음에는 이제 매일마다 자신만의 창의적인 전략을 만들어서 그대로 시행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기 전에 차트를 본 후 내일의 매매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 DIP이 파동 주기의 마디에 상응하는 곳에서 발생하면 이곳에서 주가가 튀어오를 확률은 커집니다. 그러나 DIP이 발생했다고 곧바로 반등을 예상하고 매수해서는 안 됩니다. 양봉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죠. 또한 DIP이 전 저점을 깨버리면 그것은 DIP이 아닙니다. 하락추세입니다. 매수 진입은 언제나 양봉에서, 매도 진입은 언제나 음봉에서 하세요. 캔들차트 식으로 표현하자면 가장 좋은 매수의 자리는 음봉 이 후 등장하는 상승장악형 양봉이고, 매도의 자리는 양봉 이 후 등장하는 하락장악형 음봉입니다.

 

- 개인적으로 저는 장세를 판단할 때 주봉 차트를 활용합니다. ~ 차트에 12주 이동평균선을 띄웁니다. ~ 주가가 12주 이동평균선을 상향 교차하면 상승장이다. 주가가 12주 이동평균선을 하향 교차하면 하락장이다. 주가가 12주 이동평균선을 한 방향으로 교차한 지 10봉 이내에 반대 방향으로 교차하면 횡보장이다.

 

- 변동성을 가늠하기 위해 고안된 지표는 다양하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로는 ATR이 있습니다. ~ 주가가 상승하는 초반에 ATR은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것을 볼 수 있죠. 그래서 개투들은 상승장이 도래한 줄도 모르고 소외됩니다. ~ 주가가 조정 받을 때 ATR이 증가합니다. ~ 대세 상승장 막판에 가서도 ATR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주가 꼭지와 바닥 근처에서 ATR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완만한 상승장: 롱 포지션의 장기 홀딩, 막판 불꽃: 단타놀이, 옵션 양매수, 하락장: 헷지된 숏 포지션, 패닉국면: 옵션 양매수, 베어마켓 랠리: 단타놀이, 현물 미처분 물량이 있을 시 처분, 횡보장: 박스권 놀이, 옵션 양매도

 

- 권유하는 비율은 약 10% 정도이지만 트레이더에 따라서 이 비율을 조금 조정할 수도 있답니다. 20% 정도면 매우 공격적인 트레이더라고 할 수 있죠. ~ 자신이 용인할 수 있는 최대 손실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포지션에 진입하기 전에 가장 먼저 확립되어야 하는 전략은 '언제 빠져 나올 것인가'입니다. ~ 만일 포지션을 확립하기 위해 분할 매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여기에 대해서도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 거래하는 시장이나 종목을 다양화시킴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은 포트폴리오 이론의 골자입니다. ~ 전략 포트폴리오 ~ 단기 트레이딩과 장기 트레이딩을 병행하는 포트폴리오 ~ 연속적인 손실 매매를 기록했거나, 손실 금액이 어느 정도 이상 커지게 되면 기분 전환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매매를 쉬는 기준을 마련해 두는 것이 필요해요.

 

- 포지션에 집입할 때는 지정가 주문으로 야금야금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이는 포지션을 청산할 때 시장가 주문으로 재빠르게 해야 하는 것과 반대입니다. ~ 피라미드는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니까요. 마찬가지로 추세 파동의 진행 과정에서 추가로 베팅할 때에도 베팅 자금은 점차 작아져야 합니다.

 

- 자신의 포지션이 추세와 반대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포지션을 보유하는 것은 근거 없는 희망에 기대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 애초에 포지션에 진입한 사유가 사라졌다면 포지션을 청산하세요. ~ 이미 평가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면 손절매 주문을 본전 주문으로 바꾸고 수익 극대화에 신경 쓰기만 하면 됩니다. 고점을 예단하고 포지션을 청산하지 말고 추세 전환을 확인하고 청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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