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532법칙으로 손실계좌 복구하기 - 이권희, 심기원
: 일단 읽고 나니 도움이 되는 책이다. 532법칙이란 성장주, 가치주, 모멘텀주로 비율을 나누어 투자하는 것인데 이론적인 베이스로는 아주 적절하다. 특히 개인 투자자를 위해서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주식의 개수도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 모양이 좋다. 업종 대표주와 그 시기에 대표적인 인기주 위주의 투자로 전체 포트를 적절하게 배분한다. 전반적으로 읽었을 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조금 더 구체적이면 좋을 것 같다. 성장주를 선택하는 방법이라든지 현재 대표 업종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든지 이런 내용이 구체적으로 있으면 좋겠다. 약간 모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모든 것을 떠먹여 줄수는 없지만 실제로 현재 주도주 찾는게 쉽지는 않다. 뉴스에 날 때는 이미 많이 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전략으로 계좌를 살리는 방법은 적절한 손절과 포트폴리오의 구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기본으로 보유 종목의 분류가 중요하다. 한 눈에 볼 수 있게 분류하고 비율 계산해 놓음으로써 계속해서 포트폴리오의 비율을 조절해 나간다. 단순히 사고 기다리는 것보다 뭔가 조절할 수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을 거 같다.
주식투자의 길은 힘이 든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보를 모으고 노력해야 한다. 조금 알 것 같으면 항상 뒤통수를 친다. 아침에 전날 술이 안 깨서 감정적 매매를 해본적이 있는 사람이면 사람의 감정이 조금만 이성이 약해져도 언제든 튀어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가면 좋겠지만 생각하는 것을 프로그래밍하는 알고리듬으로 만드는 것도 또한 쉽지 않다. 그냥 천천히 한 걸음씩 나갈 뿐인거 같다.
< 내용 중 >
- 종목 분류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손실 난 주식 계좌를 복구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므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대형주와 중형주와 소형주로 분류한다.
두 번째, 업종별로 분류한다. 내가 투자한 종복이 업종이 성장산업군인지, 현상유지 산업군인지, 사양 산업군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세 번째, 성장주, 가치주, 모멘텀주, 정체주, 하락주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성장주는 위의 성장 산업군에서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는 주식을 말하며, 가치주는 현상 유지를 하는 기업 중에서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을 말하는 것이다. 모멘텀주는 6개월에서 1년간 주가가 빠르게 상승한, 어떠한 모멘텀을 타고 움직이는 주식을 말한다.
- 종목명/잔고수량/매입가/현재가/투자원금/평가금액/평가손익/손익률/첫번째/두번째/세번째/총액대비비율
- 업종별로 분류가 끝났다면 그다음은 성장주, 가치주, 모멘텀주로 분류하고, 이 분류작업도 마무리하면 총액 대비 비중을 체크해 봐야 한다.
- 한마디로 얘기하면 성장주에 5, 가치주에 3, 모멘텀주에 2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 성장주는 다른 말로 현재의 주도주라고 할 수 있다.
- 가치주는 저평가 되어 주당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은 주식이다. ~ 30%의 비중으로 가치주에 투자하는 이유는 가치주가 성장주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 모멘텀주는 흔히 테마주라고 한다. ~ 내가 이야기하는 '모멘텀주'는 어떤 정부 정책이든, 법 개정이든, 새로운 산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든, 성장주의 시작 신호를 보내는 주식이다.
- 가장 쉽게 종목을 분석하는 방법이 있다. 종목이 포함되어 있는 업종의 전망을 보는 것이다. 전망이 모호하거나 불투명하거나 업종 자체가 하락하는 중이라면 과감히 손절하는 것이 좋다.
- 전체 자산 중 현금 20%를 제외한 80%를 5:3:2로 나누는 것이 더 바람직한 투자다. 현금도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 만약 내 계좌에 정체주나 하락주가 있다면 과감하게 매도해야 한다. 이러한 종목들은 거래도 잘 안 되기 때문에 호가를 높게 잡으면 잘 체결되지 않는다. 그리고 남아 있는 종목이 5개 이상이고, 그중 비슷한 업종에 있는 종목이 있다면 선도기업만 남기고 팔아야 한다. 3등, 4등 기업들이라 판단되는 것은 매도해서 1, 2등 기업 주식 수를 늘려야 한다. 업조으이 대표주들은 하락 후 반등도 가장 빠르다는 것을 명심하자.
- 첫째, 성장 산업군에 속해 있는가? ~ 둘째, 기관 및 외국인의 수급은 어떠한가? ~ 최근 한두 달 정도의 기관 외국인의 수급을 보면 매수하는 세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관이든, 외국인이든, 혹은 둘 다든, 그들이 꾸준히 매수한 흔적이 있는 종목이 좋다. ~ 섯째, 실적 전망치는 좋은가? FN가이드나 애널리스트의 전망에서 관심종목의 실적 예상치를 살펴보자. 만약 앞으로 실적이 좋다면 왜 실적이 좋아지는지 그 이유도 살펴보아야 한다. ~ 넷째, 기관 및 외국인의 투자가 가능한 기업인가? ~ 보통 시가총액이 1000억이 넘는 종목들을 기관 및 외국인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투자를 한다. 기관 및 외국인들이 살 수 있는 종목만 투자해도 충분히 수익을 거둘 수 있다.
- 성장주 섹터의 종목이 4주 이상 쉰다면 이익을 한 번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때 전량매도를 할 것인지, 아니면 분할 매도를 할 것인지만 정하면 된다. ~ 실적대비 주가가 너무 올랐다면, 그에 맞는 실적이 나올 때까지 주식은 횡보하거나 조정을 받는다. 이때는 절반 정도 매도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 기업의 악재가 나오거나 안 좋은 얘기들이 들린다면 전량 매도를 해야 한다.
- 돈을 잘 벌다가도 더 이상 벌지 못할 것 같으면 과감히 매도하고, 다시 벌 수 있는 사인이 나오면 그때 다시 사면 된다. 이것을 유식하게 말하면 영업이익증가율이라고 하낟.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기업이 주식투자자에게 매우 좋은 기업이다.
- 장이 끝나면 버릇처럼 해야 할 일은 바로 내 포트폴리오 안에 있는 종목들의 수급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기관이 얼마나 샀는지, 외국인이 얼마나 팔았는지, 어느 증권사에서 순매수를 많이 했느지 체크해보자. ~ 자주 순매수를 하던 증권사가 어느 순간 대량 매도로 전환하고 있고, 여기에 외국인과 일부 기관까지 매도를 하기 시작했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 보통 -30%가 넘어가면 손절하는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한다. 계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절을 고려하는 타이밍은 -15%~-20% 사이다. 투자한 종목이 이 구간에 있다면 기업 분석을 객관적으로 해볼 필요가 있다.
- 가치주: 중간에 잠깐 60일선을 이탈하더라도 거래량이 많지 않고 폭이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매도했다 하더라도 60일, 20일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뚫고 올라간다면 재매수해도 무리가 없다. ~ 간단한 팁이지만 60일 이동평균선을 주목할 가치는 분명히 있다.
- 상승 중인 종목이 옆으로 늘어질 때까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 대부분의 성장주는 고PER이기 때문에 상승 후 실적이 따라올 때까지 쉬는 시간을 갖는다. 그때가 매도 타이밍이라고 말할 수 있다.
- 모멘텀주는 허리에 사서 어깨에 파는 전법을 써야 한다. 하지만 허리가 어디인지, 어깨가 어디인지 정확히 할 수 없으므로 확신이 생기면 매매를 하고, 자신이 정한 수익률이 오면 바로 매도하는 게 가장 좋다. 매수 후 장중 변동성이 너무 큰 경우는 5% 정도, 매수 후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수급이 살아날 때는 10~15% 정도의 수익률을 생각하면 된다.
- 기업이 시장에서 평가받는 가치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표는 바로 PBR 밴드다. PBR은 주가가 상승하면 높아지고 하락하면 낮아지게 되는데, 이를 구간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주가의 위치별로 고평가 상태인지 저평가 국면에 있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가치주는 저PER에 사서 고PER에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주는 이와는 반대다. 고PER에 사서 저PER에 팔아야 한다. ~ 얼마 후 실적이 나오기 시작하면 해당 종목의 PER은 점차 낮아진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좋아지는 업종 1, 2, 3등을 매수해 실적발표 후 매도하는 전략이다.
- 특히 대형주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다면 그때는 매도의 시점임을 명심하자. ~ 중소형주의 사상 최대 실적은 향후에도 당분간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중소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는 것은 그 업계에서 드디어 인정받고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므로, 당분간은 그 여세를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첫 번째,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에 언급된 목표가에서 80%선 정도를 매도시점으로 잡아라. 대형주 중 상승 트랜드를 형성한 기업들의 경우, 이를 적용하면 아주 잘 들어맞는다.
두 번째, 상승추세의 종목은 전 고점을 단기 목표가로 설정하라.
세 번째, V자 반등하는 종목은 급락 전 가격을 단기 목표가로 설정하라.
네 번째, 3~6개월 이상 상승하는 종목은 횡보시 매도하라.
- 듀얼카메라 하나만으로 카메라 관련주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저율주행에 관련된 부품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또한 카메라다. ~ 카메라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카메라 관련 부품업체들은 주목해서 봐야 한다.
- 2020년 배터리 가격이 킬로와트시당 200-250달러가 되면 전기 자동차 가격은 약 1만 달러 수준이 되므로 휘발유 차는 경쟁력을 상실, 2024~2025년에 배터리 가격은 100달러에 도달하므로 더 이상 휘발유차를 살 이유가 없음 - 에너지혁명 2030, 토니 세바
- 우리나라 입장에서 아주 다행스러운 것은, 투자금만 있다면 누구나 생산할 수 있는 LCD에 비해 OLED는 공정 기술이 LCD에 비해 훨씬 복잡하다는 점이다.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중국, 대만, 일본 등의 추격을 따돌릴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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